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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호수아의 사명전략

 김형준

 2010-07-02 오후 7:19:00  4852

 

 

아래 글은 국민일보 미션난을 위해 요청한 것에 대한 내용입니다.



여호수아의 사명전략
여호수아 10: 43

여호수아의 사명은 두 가지로 집약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으로 세워가는 것입니다. 즉 왕같은 제사장,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을 하나님께서 원하시는곳까지 잘 인도하는것입니다.
이 두가지 사명을 성공적으로 완수한다는 것은 여호수아 자신의 능력이나 백성들의 수준, 그리고 이 사명을 이루기위해서 남겨진 일들은 거의 불가능한 문제들 뿐이었습니다.
이 사명을 완수해가는 여호수아를 살펴보면 아이성 전투패배이후에 큰 전략적 변화가 눈에 띄입니다. 그것은 길갈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군사적으로 보면 전투후 보급과 휴식 그리고 전렬의 재정비를 위한것이지만 영적인 관점에서 보면 여호수아의 사명전략을 발견하게 됩니다. 여호수아는 아이성 패배이후에 큰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즉 패배의 원인에 대한 영적진단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아간의 죄악은 아간만의 저지를수있는 것이 아니라, 누구든지 자신들속에 있어야 할 중요한 요소가 소진되어버리면 누구나 저지를수 있는것임을 발견하게됩니다. 전투를 위한 표면적인것보다 더 근본적인 요소가 자신과 백성들속에 재충전되어야 한다는 사실이었습니다. 이후에 여호수아는 지리적, 환경적인 요인도 있겠지만 길갈로 돌아오는 중요한 이유가 바로 영적인 재충전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왜 길갈로 재충전을 위해서 길갈로 돌아왔습니까 ?

첫째 길갈에는 하나님께서 세우라고 명령하신 12개의 돌덩이로 이루어진 기념비가 있습니다. 이 12개의 돌들로 이루어진 기념비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백성이 요단강을 건널 때 강 한가운데 밑바닥에 있던 돌을 지파별로 가져다가 길갈에 세우라고 명령하신 것입니다. 이 기념비는 인간의 좌절과 하나님의 이루심이 동시에 포함된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여호수아와 그 백성들은 날마다 자신의 연약함과 환경의 어려움을 보면서 살아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쉬지못하고 이루어내어야 할 일들로 지치면서 살 수밖에 없습니다.
인간적인 판단이 될 때에 이스라엘백성들은 한 걸음도 나아갈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 기념비앞에 설때에 불가능한것에서 가능하게 하신 하나님의 비전과 능력을 다시 바라보게 만듭니다. 현실의 어려움이 엄습해오고, 자신의 연약함으로 주저앉고 싶을때에 이 기념비를 바라보면 출애굽이후에 광야생활을 거쳐서 이 가나안땅에 오기까지 신실하게 그 약속을 이루어오신 하나님을 생각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통해서 현실의 어려움과 자신의 연약함을 믿음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게 될 때에 다시 용기와 희망이 재충전되는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실의 어려움과 우리자신의 연약함을 생각하면 두려워서 한 발짝도 앞으로 나아갈수없지만 이 믿음의 재충전은 오늘도 담대하게 나갈 힘을 공급해줍니다. 우리의 삶을 돌아보며 길갈의 기념비와 같은 하나님의 약속앞에 다시 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 길갈에는 이스라엘백성들이 할레를 받은 곳입니다. 이스라엘백성들은 노예로서 430년을 살았습니다. 광야에서 40년을 지내면서 환경과 현실적인 문제로 여유가 없이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자신들이 왜 이렇게 전쟁을 치루고 나아가야 하는지에 대해서 분명한 목표의식과 이유를 알 필요가 있었습니다. 살다보면 현실이 목표가 되고, 우리안에 필요한 것이 비전이 되는경우가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정확하게 대답해주는 것이 바로 정체성입니다. 길갈에서 이스라엘백성들은 자신들이 하나님의 거룩한 백성이며, 왕같은 제사장의 나라라는 것을 다시 재확인했습니다. 눈앞에 전쟁의 문제로 생사가 달려있지만 이 정체성이 분명해지면 목표를 잃지않습니다. 지금 무엇을 해야할지에 대해서 고민하지 않습니다. 정체성은 자신이 해야하는 일과 그 이유를 알게 하고, 어디에 서야 할지 자리매김을 해주는 근거가 됩니다. 이 할레를 통해서 이스라엘백성들은 자신들이 누구인지를 재 인식하게 되고, 지금 자신들이 하는 일이 어떤의미가 있는지를 다시 깨닫게 되면서 현실속에서 급한일과 필요한일, 그리고 중요한 일을 구분하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오늘 우리가 누구인지를 다시 분명히 인식하게 된다면 어려워도 비굴하지않고, 성공해도 교만하지 않으며 누구를 위해서 무엇을 위해서 살아야 할지 분명해지는것입니다. 이것은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삶의 의미를 깨닫게 해줍니다.

세 번째로 길갈에서는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났습니다.
하나님의 구체적인 약속과 능력을 믿지만 여호수아는 두렵고 불안했습니다. 그런데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나서 큰 격려를 받았습니다. 여호와의 군대장관을 만났다는 것은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큰 격려를 받았다는것입니다. 이 길갈에서 말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속에 우리로 하여금 주저앉은 자리에서 다시 일어서게 하고, 어차피 해야할일을 기쁘게 감당할수 있게 하며, 우리가 가는길이 외롭지않고 잘못된 길에서 돌이키도록 하는 힘이 바로 격려입니다.
이 격려가 없으면 사람은 문제를 극복하고 해결해 나갈 힘을 공급받을 수 없습니다. 격려는 비전과 사명을 운용해가게 하는 연료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현장에서 격려를 받을수없다면 사막을 아무런 장비나 필요한 것을 가지지않고 가는것과 마찬가지일것입니다.
여호수아는 모세가 죽고난후 두려움이 무엇인지 경험해본 사람입니다. 그가 다시 그 두려움을 박차고 일어서서 오늘까지 오게된 것은 하나님께서 주신 격려의 말씀입니다.
‘모세와 함께 한 것처럼 내가 너와 함께 하겠다’ ‘내가 너를 떠나지 않게 하겠다’라는 격려의 말씀은 죽은사람같은 여호수아를 다시 일으켜 세운것입니다.
그래서 여호수아는 이 사명의 길에서 격려를 받는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것인가를 아는사람이었습니다. 자신이 격려를 경험해보았기에 이 백성들에게도 일마다 때마다 격려를 공급받지않으면 안되는 것을 깨닫게 된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의 삶은 단순한 삶이 아닙니다. 살아가는 것 자체가 사명임과 동시에 해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이루어 가야할 일들이 있습니다. 우리 힘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날마다 재충전되지않으면 안되는 것이 무엇인지를 다시 인식하며 여호수아의 사명전략이 바로 우리의 삶의 현장에서도 적용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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