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호 목사님이 10월28일부로 사임하셨습니다.

1997년 부임하셔서 청년부와 교구, 그리고 특수 선교부를 두루 맡으시며

동안교회를 구석구석 섬겨주셨습니다. 앞으로 인천 동노회의 동춘교회를

담임목사로 섬기실 윤석호 목사님과 목사님 가정에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으시길 기도합니다...



다음 글은 윤석호 목사님꼐서 동안교회에 남기신 인사말입니다.



안녕하십니까? 윤석호 목사입니다.

갑작스럽게 담임목회 청빙을 받아 교회를 떠나게 되어

너무 아쉽기도 하고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교회 개척을 위해 이미 담임목사님과 여러분의 교역자들이 떠나신 지금,

부족하지만 저라도 교회 안에서 맡은 저의 자리를 지켜드려야 하는데,

이렇게 갑자기 떠나게 되어 다시한번 송구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장로님, 권사님, 집사님, 여러 교우들께서 진심으로 축하해주시며,

기쁨으로 보내주시니 더욱 민망하게 생각함과 동시에

가벼운 마음으로 떠나게 됩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는 또 한가지 이유는

하나님께서 분명 동안교회 교우들의 기도를 들어 주셔서

이 시대에 동안교회에 꼭 필요한 담임목사님과

여러 교역자들을 보내주실 것을 믿기 때문입니다.

이를 위해 시간마다 아니 시간을 내서 기도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동안교회 모든 교우들의 사랑에 감사드리며 모두 평안하십시오.



윤석호 목사 올림